영어/IELTS

영국문화원 컴퓨터 아이엘츠 (IELTS CBT) 시험 후기 (2) - 과목별 시험 후기/문제

_Yonnie_ 2021. 4. 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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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정도부터 제대로 다시 공부를 시작한것 같다. 

12월 말에 시험보고 아주 많이도 놀았다..^^

이전 시험에서 리스닝/리딩은 괜찮았어서 이번에 공부할때는 스피킹/라이팅에 시간을 좀 더 쏟은 것 같다.

시험 준비하면서 제일 걱정되었던 것은 내가 시험보다가 졸진 않겠지..?였다...ㅋㅋㅋㅋ

체력이 약한건지 그냥 문제 풀기가 싫었던 건지 공부하면서 졸음이 쏟아진 적이 많아서

시험 전날에는 정말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 많이 했다.

 

이번 시험은 두번째 보는거라 딱히 기억에 엄청 남는 주의사항이나 팁들은 많이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최대한 자세히 복기해본다.

시험 환경은 아래와 거의 동일하니 꼭 모의고사 풀고 가는 것 추천이다.

 

reg.britishcouncil.kr/ko/Guide/CDIE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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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britishcouncil.kr


[리스닝]

와우 극강의 난이도 리스닝..

리스닝 2번인가 말이 너무 빨라서 듣기 너무 힘들었다ㅎㅎ

모르는건 대충 들린 것들로 찍고 리스닝 단답형에서 단수/복수 틀리지 않으려고 체크 많이 했다.

(평소 문제풀때 이걸로 엄청 틀려서ㅋㅋ 단수/복수 때문에 틀리면 진짜 너무 아깝다..)

 

리스닝은 이전 포스팅에서 작성했던것 처럼 다른 사람의 문제 소리가 헤드폰을 뚫고 웅얼웅얼 들릴 수 있기 때문에 나처럼 당황하지 말고 미리 알고가자,,^^

다른 사람 소리가 들리는 것을 고려해서 볼륨은 최대로! 키웠다

 

[리딩]

리딩은.. 보통 1번 지문은 좀 쉬운 내용 같았는데 1번부터 너무 어려웠다. 대신 2번이 조금 풀만했다.

평소에 리딩 풀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는 않았어서, 느려도 지문을 꼼꼼히 읽고 정확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어 이건가? 하고 체크하면 대부분 틀리더라ㅎㅎ

 

CBT 리딩은 복사/붙여넣기가 되기 때문에 주관식 문제는 무조건 복붙하자!

오타 날일 없어서 좋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기능도 된다. 지문에서 스크롤한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하이라이트 기능이 나온다ㅎㅎ

지난번 시험에는 이거 몰랐어서 하이라이트 없이 풀었다ㅋㅋㅋ 바보..

 

[라이팅]

라이팅..!! 공부할때 많이 풀고 싶었는데 라이팅만 하면 그렇게 졸리더라..후..

그래서 60분 잡고 Task 1,2 푸는 연습을 많이 못해서 너무 걱정스러웠다. 분명히 시간이 부족할텐데..

라이팅은 좀 아쉬운 과목 중 하나이다.

 

내가 시험봤을때는 Task2에 해결방안 + 솔루션 제시하는 문제가 나왔다.

맨날 긍정/부정 의견 얘기하는 주제만 연습하다가 해결방안+솔루션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다..ㅋㅋ

그치만 줄리정 쌤이 알려준 해결방안2 + 그에 맞는 솔루션2 답안으로 나름 열심히 작성했다. 다 쓰고보니 300자가 넘어서 280까지 줄였는데, 줄이느라 약간 논리가 흐려진 느낌이었다ㅠㅜ

주제는 젊은 세대의 행복에 관한 주제였다.

 

Task1도 맵 문제가 나왔다. 보통 Task1 그래프 + Task2 긍정/부정 의견 세트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내가 본 시험에서는 둘다 약간 확률이 비교적 적은 문제가 나왔다. 그치만 난 다행스럽게도 Task1 맵 문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작성하기 수월했어서 이건 다행이었다.

 

Task2 먼저 풀고나니 시간이 15분 남았는데..^^ 5분동안 틀잡고 10분안에 쓰느라 정말 날려썼다...!! 흑

그래도 글자수는 180자 정도 됐던 것 같다.

오타, 문법 실수 체크할 시간이 거의 없어 초스피드로 체크했다,,

 

 

라이팅에서 영국문화원이 좋았던 점은 IDP는 한국어가 안쳐졌던 것 같은데 여기는 쓸 수 있었다..!!

보통 나는 한국어로 먼저 틀을 쫙 잡고 그걸 바탕으로 영어로 거의 번역? 하듯이 썼기 때문에 한글 타이핑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스피킹]

이번 스피킹 원어민 시험관 분은 여자분이었다.

30분전까지 미리 오라고 안내해주셔서 미리 가서 대기하다가 시험을 시작했다.

 

기억나는 문제는

part1.

- 학생이니? 직장인이니?

- 너 직업 어떤 점이 좋니?

- 너네 동네에 피크닉 하기 좋은 장소가 있니?

- 너네 동네 사람들은 피크닉 많이 가니?

 

part2

- 사진 묘사하기

 (언제, 어디서, 누가 찍었는지, 왜 좋아하는지)

 

part3.

-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이유는?

- 사진을 계속 가지고 있는 이유는?

- 사진을 삭제하는 이유는?

- 부모들이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이유는?

..

 

파트 3가 너무 어려웠다ㅋㅋㅋㅋ

할말이 없는 질문 ㅎㅎ

 

그래도 스피킹 테스트를 조금 덜 긴장하고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시험관분이 너무 좋으셨다. 

인상도 좋으시고, 내가 말문이 막혀도 끄덕여주면서 편안하게 해주려는 느낌이었다. 감사함니다ㅠ

내가 파트1 질문 대답을 좀 길게해서 중간중간 좀 끊으실 때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이전에 봤을때 보다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그래도 엄청 긴장해서 이상한 말 많이 하긴 했지만..ㅋㅋ)

 

파트 2문제는 내가 몇번 연습했던 문제라 말할 내용을 찾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해당 주제로 연습을 몇번 했어서 그런지 말이 계속 빨라졌다..

내가 짜놓았던 시나리오에서 질문에 맞춰 뺄건 뺴다보니 답안이 급 짧아졌는데, 거기다 말도 빨리해서 시간이 아마 1분 30초가 안됐을것 같다ㅋㅋ 연습할떄는 2분 꽉 채워서 끊을때까지 해야한 다는걸 알고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내 입이 마지막 끝맺음까지 해버렸다ㅎㅎ

시험관 분이 약간 당황한 기색이셔서 내가 시간을 너무 안채운건 아닌지 엄청 걱정됐다ㅠㅠ

 


 

전반적으로 리스닝이 너무 어려웠고,

리딩은 무난했고

라이팅은 쫌 마이너한 질문 형식이 나왔지만 이전에 봤던 주제보다 쓰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스피킹은 파트2 대답이 짧은 것 같았던 것과 파트3 대답에 아이디어가 부족했던 것이 걸렸지만, 파트2에서 내가 연습한 주제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했다.

 

시험시간이 길고, 쉽지 않은 시험이었지만 이전 보다는 조금은 나아진것 같았다.

영국문화원 아이엘츠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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