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IELTS

idp 컴퓨터 아이엘츠 (IELTS CBT) 시험 후기 (1) - 시험 접수, 시험장 후기, 코로나 관련

_Yonnie_ 2020. 12. 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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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쯤부터 아이엘츠 공부를 시작했는데, 어제 드디어 첫 시험을 봤다.

 

사실 시작은 추석부터 하긴했지만 10월에는 거의 못했고, 

11-12월에도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거의 주말에 밖에 못했다.

그래도 가능한 시간에라도 열심히하면서 12월 12일쯤에 시험을 등록했다!!

 

아니.. 시험 등록하는데... 시험 왜이렇게 비싸... 무슨.. 시험이 27만원..^^

원래 비싼건 알았지만 막상 결제하려니 내돈..ㅠㅠ 진짜 딱 한번에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아이엘츠 시험 접수]

IELTS 시험은 우리나라에서 영국문화원이나, idp 센터에서 신청해서 보면 되는데,

나는 밍기적대다가 늦게 신청해서 그런지 영국문화원 시험은 내가 보고자 하는 날짜 12/30 에 자리가 없어서 idp로 신청했다.

 

idp보다 영국문화원에서 보는게 더 인기가 많은가보다. 언뜻 보니까 영국문화원이 시험 점수가 조금 더 후하다?는 말이 있나보다.

그러나 나는 선택권이 없으니 12/30으로 신청!

 

시험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할 수 있다

www.ieltskorea.org/

 

IELTS 시험 공식주관사

아이엘츠 공식주관사 IDP 시험소개 시험접수 성적확인 IELTS 응시정보 UKVI 컴퓨터아이엘츠

ieltskorea.org

 

사이트에서 원하는 날짜를 누르고 시험 신청을 하면 아래와 같이 스피킹 테스트 선택 창이 뜬다.

듣기로 PBT(Paper-Based Test)는 따로 스피킹 시험 시간을 지정할 수 없다고 들었는데, CBT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L/R/W 시험이 1:30분이라 11시 이후 스피킹 시험으로 신청하고 싶었는데, 내가 신청하는 날짜에는 마감되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10:20 시험으로 신청했다.

 

*참고

CBT 시험장이 강남에도 되게 여러개가 있는 것 같았다. 시험장을 따로 고를 수는 없고 저렇게 강남으로 신청을 하고나면 신청 후 2일 후 쯤에 메일로 스피킹 시험 리마인드와 함께 장소도 함께 알려준다.

 

 


[아이엘츠 시험장 / idp 센터 + 시험 입실]

 

아래처럼 메일로 시험 장소를 알려줌!!

내가 시험보게 된 곳은 idp 한국지사로 아래 처럼 신논현역 근처에 있었다.

찾기 어려운 곳에 있지는 않아서 지도 따라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시험장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비좁?았다.

 

L/R/W 시험 보는 장소 자체는 굉장히 쾌적했는데 그 엘베에서 딱 내렸을때 느낌이 굉장히 비좁다 였음

나는 스피킹 시험이 오전에 먼저 있었는데, 늦을까봐 서둘렀더니 4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ㅎㅎ;;

 

근데 일찍가도 기다릴 곳이 마땅히 없다ㅜ 문앞에 초록색 쇼파가 있긴 한데 음 내 타임으로 시험보러 오시는 분들도 있고 해서 좀 기다리기 좋은 장소는 아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시험관분이 안내해주시는데, 사진찍는 건 몰랐는데 증명사진처럼? 즉석에서 사진을 한방씩 찍어주시는데, 양쪽 귀와 눈썹 모두 다 까고 찍는다. 여권사진 찍는줄ㅎㅎ

 

그리고 휴대폰은 모두 끄고,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도 다 빼고 가방을 맡긴다. 외투는 본인이 들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이건 스피킹이건 L/R/W 시험이건 동일하다!

 

L/R/W 시험을 보는 컴퓨터 시험장은 굉장히 쾌적했다.

독서실 책상 같은 곳에서 보는데, 책상 옆 칸막이의 높이가 굉장히 높아서 시험에 집중하기가 좋았다.

컴퓨터 화면도 되게 깨끗했고, 헤드폰 상태도 좋았다!

다른 곳은 안가봤지만 만족스러웠다.

 

 


[코로나 관련]

 

최근 코로나가 넘 심각해지고 하루에 1000명 이렇게 나오는 (게다가 수도권에 집중) 상황이다보니 모여서 시험보는 것에 대해 좀 걱정스러워서 미뤄야 하나? 하는 고민도 꽤 많이 했다. 나처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적어보자면

 

1. 스피킹 시험시 마스크 착용?

- 시험자는 마스크를 절대 벗지 않고, 원어민 시험관도 물론 마스크를 쓰고 계신다. 

  그리고 스피킹 시험관과 시험자 사이에 투명한 칸막이?도 있다. 

  코로나에 대비해 신경을 쓴것 같았고 딱히 걱정할 것은 없어 보였다.

 

2. L/R/W 시험 시에도 인구 밀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

- 컴퓨터로 시험볼때 한자리씩 비워두고 앉아서 옆사람과 나란히 붙어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았다.

  또한, 마스크도 시험관 분들이 꼭 코까지 올바르게 착용하고 있어달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해주시기 때문에 코로나에 대한 위협은 별로 느끼지 못했다!

 

3. 아쉬웠던 점

- 스피킹과 본 시험 사이의 텀이 짧지는 않은데 갈데가 없었다.

 나는 스피킹 시험과 본 시험 사이에 텀이 2시간 30분이었는데.. 진짜 갈데가 없었다. 카페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

 2.5단계로 카페도 모두 안열어서 음식점 밖에 갈데가 없는데 음식점에 2시간이나 있지는 못할 노릇..

 1시간 정도 때우고 나와서 지하철역을 전전했다.. 진짜 날씨가 너무 추웠고 근처에 교보문고던 어디던 의자는 싹다 못앉게 되어있어서ㅠㅠ

 30만원 주고 보는 시험 이렇게 힘들게 봐야하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험 시작 30분 정도 전에 시험장 도착해보니 다른 시험자 분들이 다 웨이팅룸에 앉아계셨다..ㅎㅎ

 내가 웨이팅 공간이 있는지 여쭤봤었는데,, 없다고 하셨었잖아요 시험관님..!!

 코로나때문에 웨이팅 룸을 늦게부터 오픈하는건지 웨이팅룸에서 대기하는것을 지양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눈물 흘릴뻔했다..^^

 

 웨이팅룸 있는것 같으니 2.5단계에 시험보러 가시는 분들 저처럼 고생하지 마세요..

 

 

 

- 과목별 시험 후기는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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