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 컴퓨터 아이엘츠 (IELTS CBT) 시험 후기 (2) - 과목별 시험 후기/문제

 

일단.. 이 후기는 좀 눈에 눈물을 머금고 쓸게 될것 같다...

스피킹과 라이팅에서 말아먹었기 때문..^^

 

하.... 또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왜!! 왜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는 거냐고!! 대체 왜그러는 거니 너!

 

 

 

 

눈물을 흘릴땐 흘리더라도 후기는 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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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대망의 스피킹.. 나는 스피킹을 오전에 봤는데,

일단 긴장이 되서 계속 같은 말 밖에 안나왔다^^ 

 

기억나는 질문은 

1. 파트1

- 학생이니 일하니?

- 너 직업 좋아하니?

- 계속 그 일을 하고 싶니?

- 어느 도시에 사니?

- 쇼핑하는거 좋아하니?

- 쇼핑할때 온라인으로 가격 비교 하는거 좋아하니?

- 너네 나라 사람들은 낚시하는거 좋아하니?

- (좀 나이드신 분들이 주로 좋아한다고 했더니) 왜 그렇다고 생각하니?

- 생선 요리 좋아하니?

 

2. 파트2

- 갔던 city 중에 아름다운 시티, 언제갔고 왜 좋았고, 언제 가면 좋니?

 

3. 파트3 

- (citylife 질문 이어짐) 도시 생활을 좋아하니?

- 도시 생활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 도시생활의 과거과 현재 비교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니?

- 시골 생활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하니?

- 도시사람들보다 시골 사람들이 더 친절하다고 생각하니?

 

질문이 이후에 더 있었던것 같은데 저 시티라이프 생활에서 멘붕와서 그 이후는 잘 기억이 안난다ㅎㅎ

나는 시험관님이 굉장히 나이스해보이셨는데 굉장히 꼼꼼하셨다.
내가 모의스피킹 시험볼때와는 달리 꼬리질문이 엄청 많아서 마치 압박 면접을 볼 때의 느낌..을 받았다. 아직 내 스피킹이 부족해서 스스로 그렇게 느끼는 거겠지,,ㅠㅠ

 

예를들어,

 

시골 생활이 더 건강하다고 생각하니? 라는 질문에

응 그런것 같아. 시골이 더 peaceful하고 자연이 좋아서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

왜? peaceful하다는 말이 무슨 뜻이니?

 

도시 생활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니? 라는 질문에는

교통이 정말 좋아서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수 있고~~~ 

근데 차가 있는 사람은 아닐 수도 있지 않아? 다른 장점은 없니?

 

이런 식으로..

내 질문이 부족해서 계속 질문이 이어진것 같기도 하다. 내 질문이 길어지면 뭔가.. 자꾸 끊으시는 느낌이라... 나도모르게 짧게 대답했던 것 같다.

 

이렇게 스피킹 시험은 말아먹고ㅎㅎ...

울며 겨자먹기로 남은 시험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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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닝]

CBT 시험장에 들어가서, 시험관분의 안내에 따라 시험이 시작되었다. 

시험장에 입실할때 스피킹때와 동일하게 가방을 맡기고, 물도 페트병 껍질?은 벗기고 투명한 병인채로 입실했다.

연필은 책상에 놓여있었다.

헤드폰에도 일회용 커버가 씌워져있었다.

 

그리고 리스닝 시험을 시작했는데, CBT 시험이라 헤드폰으로 리스닝을 들어서 볼륨조절도 되고 좋았다. PBT 시험은 안봐봤지만 리스닝에는 CBT가 더 좋을것 같다!!

나는 idp 시험으로 신청했지만 아래 영국문화원 사이트에서 모의고사로 시험환경을 익혔는데, 저 시험 환경이랑 아예 똑같았다.

 

reg.britishcouncil.kr/ko/Guide/CDIELTS

CDIELTS

지금 찾아보니 idp 에서 제공하는 컴퓨터 시험 모의고사도 있는 것 같은데 안해봐서 똑같은지 모르겠다. 똑같겠지..?

무튼 한번 체험해보고 가는것 추천한다.

 

ieltskorea.org/exam_intro/cd_ielts.asp?gclid=CjwKCAiAirb_BRBNEiwALHlnD-iHsnI_JMJD_oXN-mHp_mpeSCfu81Y9tazh906uDJQRv29tVRKC5BoCr_0QAvD_BwE#section4 

IELTS 시험 공식주관사

 

리스닝은 체감으로 무난하게 본것 같았다. task 2인가 3인가에서 정확하게 알고 답을 택한게 아니라 좀 불안하긴하지만,, 아예 못 들은건 1개 였다. 제발.. 점수 잘나오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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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공부할때 초반에만 컴퓨터로 문제 풀다가 IELTS 모의고사 책 사고부터는 12,13,14,15 다 종이로 풀어서, 전날에 갑자기 엄청 불안했다.

컴퓨터로 문제푸니 눈에 안들어오는 느낌이라 전날에 컴퓨터로 문제 여러개 풀어보고 갔다.

 

시험장에서는 막상 엄청 불편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종이가 좀 더 가독성이 좋긴 했는데, 컴퓨터로도 풀만했다.

단점은, 다른 후기에서는 하이라이트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나는 안됐다ㅠㅠ 내가 못찾은 건지.. 딱히 하이라이트 표시도 안보였고, 위에서 링크건 사이트에서 모의고사 풀때도 하이라이트 기능은 없더라.. 이건 좀 불편했다. 

 

그 대신 장점은 복사 붙여넣기가 됐다!!

모의고사 풀때 되길래 시험볼때는 안되겠지? 했는데 되길래 주관식은 복붙으로 답했다. (스펠링 틀릴것 대비)

컴퓨터로 연습문제풀때는 정말 모르겠으면 ctrl+F로 검색도 가끔 했었는데...ㅎㅎ 이건 역시나 시험에서는 안되더라

 

내가 받은 문제는 

task1이 좀 쉬워서 빨리 풀었더니 task 2,3을 좀 더 여유있게 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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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아.. 라이팅은 또 눈시울이 붉어진다..

 

task1은 bar 그래프 해석문제였는데 task2는 문제 원인 + 해결법 적는 문제였다. 익숙한 문제 유형이아니라 1차 당황..

주제는 음식물 쓰레기 양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대한 원인 + 해결책이었다.

 

나는 아래처럼 썼다,,

원인은 개개인의 의식 부족 + 미디어의 영향으로 마른 몸을 선호하는 트렌드로 인해 덜 먹어서

해결책은 교육을 통한 의식 향상 + 미디어도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인식해야한다.. 라고 쓴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2번째 원인이랑 해결법은 너무 오버한것 같다,, 별로 주제에 안맞는 느낌.. 미디어가 음식물 쓰레기까지 생각해야되냐!ㅋㅋ

그리고 쓰다보니 길게쓰게 되서 쓰고나서보니까 한 350자 였는데,, 이러다보니 시간이 엄청 부족했다.. 270자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고 있어서 이미 쓴거 지우고,, 오타도 봐야하니 시간이 없었다...

task2풀고 task1썼는데 task1을 거의 휘갈겨(?) 썼다. 이것도 겨우 오타+문법 확인한 정도라 얼마나 틀렸을지 모르겠다ㅠㅠ

 

라이팅은 이렇게 겨우 글자수에 맞춰 글을 끝낸 정도로 쓴 것 같다.

 

+ 라이팅은 컴퓨터 시험의 경우 글자수 세기가 된다. 이 엄청난 장점때문에 컴퓨터 아이엘츠를 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나 역시도 그랬다. 이건 정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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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어쨌는 내 생에 첫 아이엘츠 시험이 끝났는데,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그래도 뭐 처음부터 잘 볼 수는 없으니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본 것으로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삼고 있다!

결과는 다음주쯤 나올것 같은데 그래도 간신히 오버롤 7.0 턱걸이라도 하면 좋겠다..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