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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leepless In Seattle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1993

_Yonnie_ 2021. 12. 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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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쯤 넷플릭스로 본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후기이다.

뭔가 미국스러운 분위기의 영화를 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멕 라이언과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평점 : 3/5

 

스포 포함 줄거리

'샘'이라는 남자주인공은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져 아들과 함께 시애틀에 새 둥지를 차린다. 매일 슬픔에 빠져있는 샘이 괜찮아지길 바라는 어린 아들 '조나'는 아빠의 사연을 라디오에 보내고, 해당 사연은 로맨틱하다며 굉장히 인기를 끌게 된다. 샘은 Sleepless in Seattle 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수 많은 청취자들로부터 러브레터를 받게된다. 

 

 

 

 

여주인공 '애니'는 약혼자 '월터'를 가족들에게 소개시켜주긴 했지만, 월터가 정말 자신의 사랑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 그러던 중 샘의 라디오 사연을 듣게되고, 이 로맨틱하고 진심어린 사연에 감동을 받은 애니는 왠지 모르게 샘이 자신의 운명의 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차마 러브레터는 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알아챈 친구가 애니 몰래 러브레터를 보내버린다. 

 

이 러브레터는 샘의 아들 조나의 눈에 들어오게 되고, 이 편지의 주인이 자신의 새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조나는 편지에 답장을 보낸다. 그렇게 크리스마스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해버리고, 샘은 가지 않겠다 말하지만 홀로 떠나버린 아들 조나를 찾기 위해 뉴욕으로 출발한다. 애니도 고민 끝에 약혼자와 파혼을 하고 뉴욕으로 출발하고, 애니와 톰은 그렇게 운명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너무 귀여운 조나..

 

후기

굉장히 유명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알고 봤는데, 나에게는 그렇게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내용은 아니었다. 애니의 선택이 이해가 가지 않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다ㅋㅋ 애니와 톰은 정말 운명이었을까? 운명적 이끌림이 오랜시간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해준 월터를 버릴 정도로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애니가 샘에게 끌림을 느끼게 된 과정이 잘 드러나 있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라디오 사연을 듣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ㅋㅋㅋ 내가 너무 어른이 된건가 싶다. 좀 더 어렸을 때 봤으면 다른 생각이었을 수도 있겠다.

 

내용 자체는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영화의 분위기와 배경이 너무 예뻐서 보는 맛이 있었다. 미국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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