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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ouse of Gucci (하우스 오브 구찌) - 2022

_Yonnie_ 2022. 1. 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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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제목의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평점 3.5/5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찌라는 브랜드를 정말 좋아하고, 애정있어 하는 사람들이 더 재밋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구찌 팬들을 위한 영화라고 느껴졌다ㅋㅋ 그렇지 않은 그냥 평범한 나같은 사람들은.. 좀 지루할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 하나는 정말 말할 필요가 없다!

 

 

 

후기 (스포 없음)


 

하우스 오브 구찌는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하고 인기있는 명품 브랜드 'GUCCI' 가문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개봉한지 며칠 안된 따끈따끈한 영화로 이름이 굉장히 흥미를 돋구어 보게 되었다. 

 

구찌가 그냥 브랜드 이름인 줄만 알았지, 가족 브랜드 이름인 줄은 몰랐다ㅋㅋ 성이 구찌라니.. 너무 힙한 이름이 아닌가?ㅋㅋ

 

또, 레이디 가가가 이전에 '스타 이즈 본'에서 굉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해서 기대가 컸다. 스타 이즈 본은 못봤지만, 그 영화를 본 친구들마다 레이디 가가 칭찬을 했고 인생영화라고 해서 기억에 남았다.

 

 

그러나 생각보다 영화는 좀 지루했다ㅠ 레이디 가가의 연기력이나 다른 배우들의 연기는 모두 인상깊었지만, 가문의 실화를 줄거리로한 영화라서 그런지 한편의 자서전을 보는 느낌이었다. 생각해보면 실화인데 자극적인 영화처럼 스펙타클한 스토리가 있기는 힘들만 하다. 분위기가 꽤나 단조로운 데다가 러닝타임이 2시간 30분 정도로 굉장히 길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졸았다ㅎㅎ

 

구찌에 평소 관심이 많고, 세계적인 한 브랜드가 어떻게 현재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 그 히스토리를 보고자 하는 사람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재미위주라면.. 잘 모르겠다..!

 

 

 

 

 

(여기서 부터 스포 있음)


처음부터 사랑에 빠졌던 그 이름 구찌 내 것이 될수록 더욱 갖고 싶었던 이름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었던 그 이름 구찌를 갖기 위해 구찌를 죽이기로 했다.

 

이렇게 네이버 줄거리가 소개해주는데, 이걸 보고 굉장히 자극적인 영화인 줄 알았다ㅋㅋ

그리고 지금보니.. 줄거리 너무 대충 소개해 놓은거 아닌가

 

게다가 구찌를 죽이는 건 거의 끝에가서인데, 이 줄거리 스포 때문에 '레이디 가가가 대체 구찌를 언제 죽이는거지?'하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봤다ㅋㅋㅋ

 

엔딩을 스포하고 있었군..ㅋㅋ 영화에서 크게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영화의 시작은 이탈리아이고, 사람들도 이탈리아 사람들 인것 같다.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레이디 가가가 이탈리아 사람들의 발음으로 영어 발음을 하는데 진짜 같아서 저게 가능한가? 싶었다ㅋㅋ 우리나라 배우들이 사투리 쓰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걸까.. 

 

 

구찌 가문의 이야기이다보니, 구찌 옷이나 가방 매장 등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또, 레이디 가가가 구찌 부인이라서 화려한 옷들을 많이 입는데, 화려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영화 마지막에 집안 싸움 끝에 구찌 가문 유일한(?) 주주였던 남편 구찌를 죽임으로써 구찌 부인인 레이디 가가는 감옥에 가고, 가족 브랜드였던 구찌는 집안 싸움을 위해 끌여들인 주주들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알고있는 구찌 브랜드 경영자 중에는 구찌 가족이하나도 없다고 한다. 뭔가 재미있는 알쓸신잡 지식 하나를 얻을 기분이었다.

 

구찌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영화를 보면 구찌라는 성을 가진 사람은 계속 존재할 것 같은데 이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 물론 재벌로써 살고 있겠지만.. 친구한테 본인 소개할 때 이름이 구찌라고 하면 엄청 신기해 할것 같다. 

 

 

 

그리고 삼촌 구찌분이 '알 파치노' 분 인 줄은 몰랐다! 너무 유명한 사람인데 항상 이름만 알고있었는데, 삼촌 구찌가 알 파치노였다니..

 

 

어쨋든..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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